웨인 티보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아
웨인 티보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장 에티엔 리오타르, , 1748밥 아저씨..??장 에티엔 리오타르, <자화상>, 1749장 에티엔 리오타르, , 1748~1752리오타르의 그림은 그런 디저트를 닮았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이 화가는 평생 다른 나라를 떠돌아다니며 부유하고 여유있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줬습니다. 그림 속 인물들은 화려하게, 때로는 곱게 차려입고, 입가에는 언제나 슬쩍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 삶이 익숙하기에 초상화 속 사람들은 편안해 보입니다.리오타르의 그림을 죽 둘러보면 초콜릿이나 차(tea)를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부유한 음식입니다. 당시에 초콜릿은 지금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식품이 아니었기에 일부 사람들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형 초콜릿이 아니라 아주 걸쭉하게(퐁듀 같은 농도로?) 끓여 먹었기 때문에 항상 물을 같이 마셨습니다. 그래서 초콜릿이 든 잔 옆에는 언제나 물 한 컵도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달달한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케익, 마카롱,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디저트류!! '디저트'라는 걸 생각해낸 사람은 분명 밥을 먹고도 허전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배를 채우기 위해, 생존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닌, 온전히 눈과 입의 즐거움을 위해 먹는 음식이 디저트입니다. 인류가 디저트를 고안한 것은 생존에서 벗어나 인생의 즐거움을 추구했기 때문일 거라 추측합니다. 삶은 밥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으니까요. ^^그림을 지배하는 건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입니다. 그래서 초상화를 보고 뜬금없이 디저트가 생각났는지 모릅니다. 물론 화가는 자신의 여러 그림을 파스텔로 그렸습니다. 하지만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원색과는 거리가 먼 색깔을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원색이래도 파스텔의 특성상 채도가 한 단계 톤다운됩니다.리오타르에게 작품을 의뢰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화가 자신도 이국적인 것을 상당히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화가는 터키 이스탄불에 머물며 지역 풍경을 그린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서도 터키식으로 옷을 입고, 터키 사람 같은 외모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리오타르를 보고 '터키 화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의 그림을 보면 터키식 인테리어에 터키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지요. 화가의 이국적 취향 또한 그의 주 고객들과 맞아떨어졌고, 그림에 또 다른 성질의 여유를 불어넣고 있습니다.장 에티엔 리오타르, , 1749장 에티엔 리오타르, <초콜릿 소녀>, 1745장 에티엔 리오타르. , 1746장 에티엔 리오타르, <7살의 Maria Frederike van Reede-Athlone의 초상>, 1755~1756티 세트를 그린 그림에서도 어딘가 여유가 물씬 풍겨옵니다. 찻잔에는 당시 유행했던 중국풍의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이국적인 정취를 즐기는 부유한 사람들의 물건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음식이 담긴 티 세트를 보기만 해도 가벼운 여유가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이미 음식을 다 먹고 테이블을 떠났지만 그들이 느긋하게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일상과 생존에서 벗어난다는 측면에서 그림에 등장하는 초콜릿, 차(tea), 이국적 소품과 옷, 파스텔톤의 색상은 서로 공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삶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먹는 음식과는 차원이 다른 디저트의 특성을 리오타르의 그림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오타르의 그림을 보고 나면 항상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집니다. (자기합리화?^^;;) 빽빽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살아가는 것 외의 시간 그 자체, 음식의 맛, 색깔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그림출처 :그래서 그림 속 인물들은 강렬하기 보다 더욱 부드러워지고, 은은해집니다. 노동과는 거리가 멀게 보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어울리는 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존과는 무관하게 삶의 즐거움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디저트를 닮았습니다. 반대로 생존에서 벗어나 눈과 입의 즐거움을 주는 디저트는 이 사람들을 닮았습니다.장 에티엔 리오타르, <터키 의상을 입은 예술가의 아내 마리 파게의 초상>, 175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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